혈액검사로 알아보는 당뇨병

당뇨병은 혈당 조절에 이상이 생기는 대사 질환으로, 정기적인 혈액검사가 중요한 진단 중 하나이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혈액검사를 통해 당뇨병을 어떻게 판단하고 관리할 수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목차>


1. 당뇨병의 개요

당뇨병이란 혈액중의 포도당이 높아 소변으로 포도당이 나오는 데서 지어진 이름이다.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 또는 작용에 이상이 생겨 혈당 농도가 높은 질환을 의미하며,포도당은 곡류나 과일 같은 탄수화물 음식을 먹으면 소화기관을 거치면서 체내에 흡수되기 위해 잘게 분해되는데 이렇게 분해된 물질로 뇌, 신경, 폐 조직에 있어서 우리 몸에서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중요한 요소이다.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췌장은 혈당 농도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을 분비하나 당뇨병 환자의 경우, 이 인슐린 분비나 작용에 문제가 있어 혈당 조절이 어려워져 혈당이 계속 높게 유지되면서 발생하여 여러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과 효과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2. 혈당과 당뇨병의 관계

당뇨병은 주로 혈당 농도의 이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정상적인 혈당 농도 범위는 공복 상태에서 70-99 mg/dL이다. 당뇨병은 공복 혈당 농도가 126 mg/dL 이상이거나 식후 2시간 이내 혈당 농도가 200 mg/dL 이상인 상태로 진단된다.

포도당이 증가 시 당뇨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감소시에는 췌장질환, 간질환, 뇌하수체기능저하,갑상선 기능저하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Glucose(글루코스) 수치는 식전(공복)과 식후에 다르게 나오며, 식후의 Glucose(글루코스) 수치가 올라가는 특성이 있다. 따라서, 정상수치도 식전인지 식후인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혈압 정상 수치 확인


고혈당 상태로 장기간 지속적으로 유지된다면, 우리 몸 곳곳의 작은 동맥들이 손상되어, 시각, 콩팥 기능상실, 또한, 심장과 뇌의 손상 등으로 심장병 과 뇌졸중을 일으켜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며, 여러가지 합병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3.당뇨병의 증상

당뇨병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으로 ➊갈증 및 물을 많이 마신다➋ 소변을 많이 본다 ➌ 식욕 증가로 많이 먹는다➍ 체중 감소등이 있으며, 그 외 당뇨병의 증상으로는 눈 침침함, 손발 저림, 여성의 경우 질 소양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혈당이 많이 높지 않은 경우에는 대부분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유가 있으며, 당뇨병의 증상은 환자마다 다를 수 있고, 일부 환자는 초기에 아무런 증상이 없을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이유로 정기적인 건강 검진과 혈당 모니터링이 중요하다

4. 혈액검사를 통한 당뇨병 진단

4-1. 혈당 검사 결과 해석
glucose는 혈당(혈액내 당뇨 수치)을 의미하며 공복시 보통 100이하의 값으로 나타나게 된다.

공복 혈당이 126 mg/dL 이상인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되며, 100-125 mg/dL 범위는 당뇨병 전단계 또는 공복혈당이 조절을 필요로 하는 상태를 나타낼 수 있다.

4-2. 당화 혈색소A1c 결과 해석

혈액 내 산소 운반 역할을 하는 적혈구 속 헤모글로빈(혈색소)과 혈중 포도당이 결합한 형태를 당화혈색소라고 한다.

혈당이 높은 상태가 지속되면 결합하여 생겨나며, 적혈구 수명이 약 120일이므로, 당화혈색소 수치를 통해 과거 2~3개월 간의 평균적인 혈당 조절 상태를 알 수 있으며, 당뇨병 환자는 보통 2~3개월마다 정기적으로 측정이 필요하다.

HbA1c(당화혈색소) 6.5% 이상인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되며, 5.7%-6.4% 범위는 당뇨병 전단계 또는 높은 위험 상태를 나타낸다.

5.당뇨병 건강 관리

당뇨병을 관리하기 위해 올바른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가능한 탄수화물, 단백질, 섬유소를 모두 골고루 포함된 식사를 하며, 식사 속도 역시 음식이 체내에 흡수되는 속도를 고려하여 천천히 먹는 것이 중요하다.

단백질은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닭가슴살, 생선, 두부, 견과류 및 콩류는 당뇨병 환자에게 좋은 음식들이다.

그러나 좋지 않는 음식으로는 당근, 감자, 백미, 설탕, 소다, 단 음료 등 고당도 식품 및 음료수들로 피하는 것이 좋다.

당뇨병 건강 관리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몸에 무리가지 않게 꾸준히 운동해 주는 것이 좋다. 당뇨병은 지속적인 관리와 관심을 요구하는 질환이므로,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의 위험을 줄이고 더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혈액검사를 통해 진단과 예방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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