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벤은 일상 생활에서 많이 사용되는 화학물질로서,주로 개인 케어 제품과 화장품에서 방부제로 쓰이며,특히 화장품 사용이 많은 여성이 주의해야 할 물질 중 하나이다.
이번 글에서는 파라벤의 물질정보, 파라벤의 종류,사용 용도, 파라벤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글의 순서
1.파라벤 화학 물질정보
파라벤은 방부제로서 식품,의약품,개인 케어 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화학물질이다.
삼푸,린스,로션,치약까지 대부분의 화장품에서 사용되고 일부 종류는 식품첨가물로도 사용되고 있는 물질이다.
파라벤은 피부의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 할 수 있으며,호르몬과 유사한 작용을 하여 호르몬의 작용을 방해하는 내분비계 장애물질로 알려져 있는 물질이기도 하다.
특히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고 되어 있어 유방암조직에서 파라벤이 검출된 연구 결과로 인하여 암과의 상관성에 대한 논란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물질이다.
2.파라벤의 종류 및 독성
2-1.파라벤의 종류
파라벤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크게 4가지 종류로 분류 할 수 있다.
- ➊부틸파라벤(butyl parahydroxybenzoate)
- ➋프로필파라벤(propyl parahydroxybenzoate)
- ➌에틸파라벤(ethyl parahydroxybenzoate)
- ➍메틸파라벤(methyl parahydroxybenzoate)
등이 있으며, 식품에 사용되는 파라벤은 메틸파라벤,의약품에 사용되는 파라벤은 메틸/에틸/프로필 파라벤까지만 사용되고 있다.
2-2.파라벤 독성 순서
파라벤 성분은 다 똑 같은 성분인 것 같지만, 종류에 따라 항균 효과 및 독성은 다 다르게 나타나고 있으며 독성이 강한 순서를 살펴보면은 부틸 파라벤, 프로필 파라벤에틸 파라벤,메틸 파라벤 순서로 독성이 가장 낮은 파라벤은 메틸 파라벤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처럼 다 똑같은 파라벤 성분인 것 같지만 그 활용도와 독성에서 차이가 있는 것을 볼수 있다.
메틸 파라벤은 독성이 적기 때문에 당연히 항균 효과도 떨어지고,독성이 적다고 안심하게 사용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파라벤 계열의 성분들은 모두 기본적으로 에스트로겐 활동을 하기 때문에 호르몬과 내분비계 교란을 야기할 수 있므로 여자에게는 성 조숙증,남자에게는 정자 수 감소에 영향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 필요하며, 또한 파라벤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을 바르고 자외선에 노출될 시 피부각질 및 주름과 검버섯 등이 생기며 피부노화가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한 물질이다.
3.파라벤의 사용 용도
파라벤은 화장품이나 의약품등의 방부제로 흔하게 사용되는 화학물질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파라벤은 주로 방부제로 사용되는 화학물질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3-1.개인 케어 제품에서의 사용
3-1-1.화장품
파라벤은 화장품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보존제로 립스틱,파운데이션,아이섀도우 등 다양한 화장품에 사용된다.
3-1-2.샴푸와 컨디셔너
샴푸와 컨디셔너에도 파라벤이 자주 사용되고 있으며,제품 내의 물과 함께 사용하여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시킨다.
3-1-3.로션과 크림
바디로션,핸드크림,페이스크림 등의 스킨케어 제품에서 파라벤이 방부제로 사용된다.
3-2.의약품에서의 사용
파라벤은 의약품에서도 미생물 성장을 억제하기 위해 방부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액체 약제, 연고, 크림 등 다양한 형태의 의약품에 활용되고 있다.
3-3.식품에서의 사용
식품 산업에서도 파라벤은 방부제로 사용되어 유제품, 과자, 음료 등 다양한 식품 제품에 활용되어 유통 기한을 연장하고 미생물 오염을 최소화시키는 작용을 하고 있다.
4.파라벤 건강에 미치는 영향 3가지
파라벤은 방부제로서 제품의 유통 기한을 연장하고 미생물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적인 성분으로 널리 사용되지만, 최근에는 화장품 및 개인 케어 제품에 대한 건강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대두되고 있다.
건강에 영향을 주는 내용들은 호르몬에 미치는 영향, 일레르기 반응과 피부 민감도, 암과의 연관성에 대한 내용들로 정리해 볼 수 있다.
4-1.호르몬에 미치는 영향
파라벤의 일부 연구에서는 인체의 호르몬 시스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으며, 특히, 에스트로겐과 구조가 유사하다는 점 때문에 내분비 시스템과 상호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와 관련된 연구 결과는 상충되는 결과가 있으며, 정확한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한다.
4-2.알레르기 반응과 피부 민감도
피부 민감도 반응에서도 일부 사람들에게 민감도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아토피 피부나 예민한 피부를 가진 사람들은 파라벤이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경우, 파라벤이 포함된 제품 사용을 피하거나 파라벤이 없는 대체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제시하고 있다.
4-3.암과의 연관성
파라벤과 암 사이에 연관성에 대한 연구 결과도 논란이 있다. 특히, 유방암과 관련하여 파라벤이 유방 조직에 축적될 수 있다는 주장이 있었지만, 이에 대해서도 여러 연구들이 상충되는 결과를 보고되고 있어 현재까지의 연구에서 암과 파라벤 간의 인과관계를 명확히 입증한 것은 아직 밝혀진 것이 없다.
이처럼 건강에 안전성에 대한 논란의 이슈는 파라벤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여전히 연구가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는 모호하거나 상충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자신의 건강 상태와 피부 상태를 고려하여 제품을 선택하고, 레이블을 주의깊게 읽어 제품 성분을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또한 정부와 보건 기관의 규제와 연구 결과를 주시하여 파라벤 사용에 대한 안전성을 평가하고,제조사들은 대체 가능한 안전한 성분을 연구하고 제품에 적용하여 소비자들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역점을 두고 진행해야 될 것 같다.
5.파라벤 각 나라별 규제 사항
파라벤 사용이 전 세계적으로 완전히 금지된 것은 아니지만 파라벤에 대한 규제와 제한은 국가별 및 산업별로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
특정 종류의 파라벤을 특정 제품에서 사용하는 것이 금지된 경우도 있고, 다른 경우에는 허용되지만 일정 농도 이하로 사용이 제한한 경우도 있다.
유럽 연합(EU)에서는 내분비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프로필파라벤과 부틸파라벤을 포함한 일부 파라벤이 화장품에서 사용하는 것이 제한되어 있다. 또한, 메틸파라벤과 에틸파라벤 등의 다른 파라벤에 대해서도 화장품에서 최대 허용 농도가 규정되어 있다.
미국에서는 의약품,화장품 및 식품 등에서 특정 농도 이내에서 안전하다고 판단된 경우에 한정하여 일부 파라벤 사용이 FDA(Food and Drug Administration)에 의해 승인되어 사용이 허용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21년 9월 기준으로 화장품과 제품의 보존제로 사용되는 일부 파라벤에 대해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식품의약품 안전처(KFDA)에서는 파라벤들이 일부 연구에서 내분비 장애와 연관성이 제기되어서 화장품의 성분 중에서 프로필파라벤, 부틸파라벤, 이소부틸파라벤에 대해 사용량을 제한하고 규제하고 있다.
6.맺음말
제품을 구매할 때에는 성분을 주의깊게 확인하고, 자신의 피부 상태와 건강을 고려하여 적합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