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딕(Moby-Dick) 은 1851년에 허먼 멜빌(Herman Melville)이 발표한 대표적인 해양 소설이며,작가인 멜빌이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다룬 소설이다.
이 모비딕 소설속에 나오는 일등항해사 이름 스타벅(Starbuck)에서 스타벅스의 유래가 되었다고 전해주고 있어 스타벅스의 숨은 이야기를 알아보도록 하겠다.
<목차>
1.모비딕(Moby-Dick) 어떤 소설책인가?
‘Moby-Dick’라는 제목은 허먼 멜빌의 소설 속에 나오는 고래의 이름이다.
‘moby’는 영어로 거대한, 큰 뜻을 가지고 있으며, Dick은 속어로 ‘남성의 성기’를 뜻하고 있어 직역하면 큰 대물이라고 해석할 수 있으나 남자들이 포경 수술을 하면 고래 잡기라고 하듯 은유적으로 해석해 보면 큰 고래 로 해석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주인공인 에이허브 선장이 다리 한 쪽을 잃어 이에 대해 복수를 하기 위해 선원들을 이끌고 모비딕을 쫒는 이야기로 크고 무서운 고래 사냥을 통해 복잡한 인간 본성과 사회 문제를 다루고 있다.
2.모비딕 소설 주요 등장 인물
모비딕 소설에 나오는 주요 등장 인물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이스마엘 (Ishmael)
이스마엘은 이야기의 주인공이자 서사의 해설자로서, 명령에 따라 선원으로 참가하는 젊은 남자
모비 딕과의 싸움에서 유일하게 살아 남는다.
◈에이허브 선장(Captain Ahab)
에이허브은 모비딕 호의 선장으로서 이야기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이며, ‘모비딕 딕’을 찾아 복수하겠다는 일념으로 뒤쫓다가 결국 모비 딕에게 목숨마저 잃게 된다.
◈스타벅(Starbuck)
피쿼드 호의 1등 항해사로 이야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모비 딕을 잡기 위해 선원들을 선동하는 에이허브 선장에 맞서려고 하지만 결국에는 피쿼드 호와 운명을 함께 하였다.
◈퀴퀘그(Queequeg)
케헤기는 태평양의 섬 나투크 나티케트(Nantucket) 출신의 키르기즈 인도민 피의 선원으로, 이스마엘과 함께 모비딕 호에 참가하였으며, 풍랑 속에서 이스마엘을 구하다가 상처를 입고 그 후유증으로 사망한다.
◈스텁(Stubb)
스타브클은 모비딕 호의 2등 항해사로, 이야기에서 유머러스한 인물 중 하나이다.
◈플라스크(Flask)
쿼드 호의 3등 항해사로 이야기에서는 대개 신중하고 냉정한 인물로 묘사된다.
◈패들러(Fedallah)
에이허브 선장이 모비 딕을 잡기 위해 밀항시킨 무리의 우두머리이며 선원들과 어울리지 않으나 에이허브 선장 곁에서 충직하게 보좌하였으며, 모비 딕과 싸우다 목숨을 잃고 만다.
◈모비 딕(Moby Dick)
엄청나게 큰 몸집을 지닌 고래로 에이허브 선장이 한쪽 다리를 잃게 한 장본인이다.
이상 주요 등장인물들이며 전개되는 이야기는 폭풍우 속에서의 모비딕과의 싸움에서 에이허브는 작살로 고래를 찌르려고 시도하였으나 큰 상처를 입고 작살줄에 온 몸이 감겨 모비딕과 함께 바다에 잠겨버리고 배는 파손되고 선원들은 흩어지지만, 유일하게 살아남은 이슈마엘은 표류하다가 마침내 구조되어 살아남는다는 이야기로 이 작품은 이스마엘의 회고록으로 마무리된다.
3.스타벅스의 상호 유래와 역사
스타벅스(Starbucks)는 현재 전 세계에서 유명한 커피 체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이 회사의 역사는 1971년에 시작되었다.
스타벅스라는 이름은 상기에서 소개된 등장 인물중 일등항해사 스타벅(Starbuck) 이름에서 ‘s’를 붙여서 탄생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스타벅스’라는 브랜드명은 소설 ‘모비딕’의 일등 항해사 이름에서 유래되었고 볼 수있다.
1971년에 스타벅스는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제리 볼드윈(Jerry Baldwin), 지미 스잘츠(Jerry Baldwin), 그노드 볼드윈(Gordon Bowker)의 세 명의 의해 창립하였으며, 초기에는 커피 원두를 판매하는 작은 가게로 시작하였다.
그리고 스타벅스는 1971년 미국 시애틀에서 첫 1호 매장점을 열며 시작하였다.
시애틀은 미국 워싱턴주 북서부 최대의 도시이며, 톰 행크스와 맥라이언 주연의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으로 우리들에게 익숙한 도시이기도 하다.
스타벅스 커피점이 있기 때문에 시애틀에서는 잠 못 이루는 밤이 된다는 우스개 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처럼 시애틀은 커피의 도시이자 영화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도시이다.
4.스타벅스의 로고의 숨은 의미
상기 이미지에 같이 초록색 로고 안에 들어있는 건 고대 그리스에 나오는 상반신은 여자, 하반신은 물고기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은 사람이 아니라 세이렌 인어다.
그리스 신화에서 세이렌은 상반신은 아름다운 여성 얼굴과 상체를 가졌으며, 하반신은 물고기 형태로 존재하는 미모의 모습으로 묘사되고 있는 괴물이다.
➊인어 형상
세이렌은 어깨 아래에서 꼬리로 나뉘는 인어의 형상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바다와 관련된 상징성을 갖고 있어 커피와 바다 간의 유혹적인 경험을 나타내고 있다.
➋중앙의 원 형태
세이렌은 몸의 중앙에 큰 동그라미나 원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전통적인 커피 종자를 나타내며, 스타벅스의 커피 중에서도 특히 프리미엄하고 고품질인 것을 강조하고 있다.
➌녹색 색상
세이렌은 주로 녹색으로 채워져 있으며, 이 녹색은 스타벅스의 브랜드 컬러로, 환경 친화적이며 신선한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
사이렌은 주로 바다에서 노래로 사람들을 유혹하여 배를 향해 다가오게 하고, 그들이 접근하면 바위로 변하게 만들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이는 세이렌의 아름다움과 유혹적인 미모가 위험을 상징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이러한 세이렌의 이미지를 활용하여 로고 디자인을 만들었으며, 이를 통해 스타벅스는 세이렌을 등장시켜 많은 사람들을 유혹하여 매장으로 들어오게 끔 유도하여, 매출을 증대하려는 스타벅스의 영업 판매 전략으로 채택했다는 설도 있다.
하여튼 미모가 뛰어난 여자들은 항상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세이렌을 통하여 교훈을 주고 있으며, 이런 의미에서 세이렌이 위험경고를 알리는 싸이렌의 어원이 되었다는 아이러니한 이야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