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름알데하이드 효과적 관리 8가지 방법

휘발성 유기화합물질의 하나인 포름알데하이드(Formaldehyde)는 신축 주택이나 건물 새로 구입한 가구에서 나오는 유해 화학물질으로 대표적인 새집증후군 물질이다.

이처럼 새로 지어진 신축 아파트나 주택에서 발생하는 포름알데히드는 어떤 물질이고 건강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글의 순서>


1.포름알데하이드는 어떤 화학물질인가?

포름알데하이드는 무색이며, CAS 번호 50-00-0으로 탄소 1개, 수소 2개, 산소 1개로 구성되며, 화학식은 CH2O, 구조식은 HCHO이며 물에 잘 녹는 물질이다.

상온에서 강한 휘발성을 띄는 기체로, 손톱 손질에 사용하는 아세톤보다 더 증발이 잘 되는 성질을 가진 휘발성 유기화합물(Volatile Organic Compounds, VOC) 이다.

또한 새 주택이나 새 가구, 새 옷, 페인트, 플라스틱 식품용기, 담배연기, 자동차 배출가스등에 포함되어 있는 물질이다.

2.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어떤 물질인가?

휘발성 유기화합물(Volatile Organic Compounds, VOC)은 유기화합물로서, 고체나 액체 상태에서 빠르게 기체로 변하는 화학물질을 가리키는 용어이다.

주로 석유화학 정유, 페인트 제조와 자동차 배기가스, 접착제 등 건축자재, 주유소의 저장탱크 등에서 발생하며 유해물질로는 벤젠이나 포름알데히드, 톨루엔, 자일렌, 에틸렌, 스틸렌, 아세트알데히드 등을 말한다.

이러한 화학물질은 주로 화학 반응, 증발, 증류 등의 과정을 통해 대기 중으로 방출되며, VOC는 화학적으로 탄소(C)와 수소(H)원자를 포함하는 화합물로, 다양한 종류의 유기화합물을 포함하고 있다.

VOC는 대기 중에 방출되면서 일부는 자연적으로 분해되지만, 다른 일부는 오래 남아있거나 반응하여 대기 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태양광 자외선과 반응하여 오존을 생성하거나 대기 중의 다른 화학물질과 복잡한 화학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대기 오염 및 스모그 형성과 관련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3.포름알데하이드 물질 정보

포름알데하이드는 유독물질, 제한물질, 사고대비물질에 해당되는 물질이다.

물질구분함량정보
유독물질포르말린 및 포름알데하이드 1%이상 함유한 혼합물
제한물질포름알데하이드 및 이를 1%이상 함유한 혼합물
사고대비물질포르말린 또는 포름알데하이드 및 이를 1%이상 함유한 혼합물
상기와 같이 포름 알데하이드 및 이를 1% 이상 함유한 혼합물질들은 가구용 무늬목, 직물, 3세이하 유아용제품, 도배용 풀, 피혁가공 유연제의 용도로 제조, 수입, 판매, 보관·저장, 운반,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또한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관리법」에서는 다중이용시설의 쾌적한 실내공기를 위하여 포름 알데하이드의 실내공기질 유지기준(100㎍/㎥이하)을 정하고 있다.

4 포름알데하이드의 생활 속 활용 분야

포름알데하이드는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며, 주로 아래와 같은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4-1. 가구 및 건축 재료

포름알데하이드는 목재와 섬유 보강 판재 등 가구 및 건축 재료의 접착제로 널리 사용되며, 이를 통해 제품의 내구성과 견고함을 높여 주고 있다.

4-2. 소독및 방부제

포름알데하이드는 높은 살균 효과를 가지고 있어 의료 기기나 병실 등을 소독하는 데에도 사용되며, 또한 피혁 제품을 방부제로 처리하여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4-3. 피혁 가공

의류나 가방 등의 피혁 가공 단계에서도 포름알데하이드가 사용되고 있으며, 이는 피혁을 부드럽고 내구성 있게 만들어주고 있다.

5 포름알데하이드와 건강

포름알데히드는 인체에 대한 독성이 매우 강한 물질로, 사람이 포름알데히드에 노출되면 질병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매우 필요하다.

포름알데하이드는 고농도로 노출될 경우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으며, 이는 눈과 호흡기에 자극을 일으켜, 장기적인 노출은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물질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제품에서 사용되는 포름알데하이드 농도는 안전 기준을 준수하여 제조되므로 일반적인 사용에서는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포름알데히드의 농도에 따라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면 0.1ppm 이하의 경우에는 눈, 코, 목에 자극이 오고, 0.25~0.5ppm의 경우 호흡기 장애와 천식이 있는 사람에게 심한 천식발작을 일으킬 수 있다.

2~5ppm의 경우에는 눈물이 나며 심한 고통을 느끼게 되고, 10~20ppm의 경우에는 정상적인 호흡이 곤란해지며, 기침·두통·심장박동이 빨라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그리고 포름알데히드 상한치인 50ppm 이상에 노출될 시에는 폐의 염증과 현기증·구토·설사·경련과 같은 급성 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고, 심한 경우에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6 포름알데하이드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

포름알데하이드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건강과 환경을 보호하는데 중요한 과제이다.
포름알데하이드는 일상 생활에서 다양한 제품과 환경에서 방출될 수 있으므로, 아래의 방법을 따라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관리가 필요하다.

6-1. 공기순환

실내 환경에서 포름알데하이드 농도를 낮추기 위해 꾸준한 환기가 필요하며, 창문을 열어 실내 공기를 교환하거나, 환기 시스템을 사용하여 공기 순환이 이루어져야 한다. 특히 새 가구나 신축 건축 등에서는 초기에 포름알데하이드 배출이 높을 수 있으므로, 환기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6-2. 저 VOC 제품 선택

가구, 건축 자재, 인테리어 제품, 페인트, 접착제, 청소용품 등을 선택할 때 저 VOC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VOC 제품은 포름알데하이드 배출을 최소화하며, 환경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다.

6-3. 실내 식물 배치

일부 화초나 공기 정화식물을 실내에 배치하여 포름알데하이드 등 유해 물질을 흡수하고 정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6-4. 정기적 청소

가구나 바닥, 벽면 등을 정기적으로 청소하여 먼지나 오염물질이 쌓이지 않도록 하며, 청소 시에는 저 VOC 청소용품을 사용하거나, 간단한 청소 방법으로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6-5. 실외에서의 사용

가능하다면 포름알데하이드를 많이 발생시키는 작업(예: 페인트 칠하기)은 실외에서 수행하고, 내부 환경에는 최소한으로 노출되도록 해야 한다.

6-6. 안전장비 착용

 포름알데하이드를 다룰 때는 적절한 안전장비를 착용하며, 특히 포름알데하이드 농도가 높은 환경에서 작업할 때는 마스크나 안경 등을 착용하여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6-7. 좋은 환기 시스템 구축

건축물을 설계할 때 효과적인 환기 시스템을 구축하여 실내 공기를 꾸준히 정화하고 신선한 공기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6-8. 정기적 검사 및 유지보수

포름알데하이드 배출이 발생할 수 있는 시설이나 제품은 정기적으로 검사하고 유지보수하여 누출이나 이상이 있는지 확인하고 처리해야 한다.

이처럼 포름알데하이드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게 되면 환경 오염과 건강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또한 저 VOC 제품을 선택하고, 환기와 청소를 통해 실내 환경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다.

7.마무리

상기와 같이 살펴본 바와 같이 포름알데하이드는 우리 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 화학물질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우리의 편리하고 풍요로운 생활을 지원하지만, 무엇보다 안전한 사용과 관리가 중요하며, 이를 위해 적절한 생활속 화학물질 지식이 필요하다. 포름알데하이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우리의 일상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들어 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