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쯔가무시증은 주로 가을철 야외활동이 많은 시기에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 농촌뿐만 아니라 산과 자연공원을 찾는 사람들에게도 위험이 높아집니다.
최근 단풍놀이 시즌으로 인해 산과 공원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며 감염 위험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쯔쯔가무시증의 원인, 증상, 치료 방법, 그리고 단풍놀이와 같은 야외활동 시 반드시 지켜야 할 감염 예방 수칙에 대해서 다음 목차 순서와 같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쯔쯔가무시증의 원인
쯔쯔가무시증(Tsutsugamushi Disease)은 감염된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려 감염됩니다.
이 병원체는 리케차 오리엔탈리스(Rickettsia orientalis)라는 세균이며, 감염이 진행되면 고열, 발진, 림프절염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주로 야외에서 활동 중인 사람들이 감염될 위험이 높은 질병입니다
2.주요 증상
쯔쯔가무시증의 증상은 감염 후 약 1~2주 사이에 나타납니다.
◉고열: 갑작스러운 고열이 지속될 수 있다.
◉발진 및 검은 딱지: 진드기 물린 부위에 검은 딱지(eschar)가 생길 수 있으며, 발진이 몸 전체로 퍼질 수 있다.
◉피로와 근육통: 감염으로 인해 심한 피로감과 근육통을 느낄 수 있다.
이 외에도 두통, 오한,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발생하면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치료 방법
쯔쯔가무시증은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으며, 조기 치료 시 회복이 빠릅니다. 주로 독시사이클린이나 아지스로마이신과 같은 항생제를 사용합니다.
증상이 의심될 경우 의료기관을 즉시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예방 수칙
다음 예방 수칙을 참고하여 진드기에 물릴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1. 야외활동 전
◉ 복장 준비: 작업복과 일상복을 구분하여 입고, 긴소매, 모자, 목수건, 장갑 등 진드기에 노출을 줄일 수 있는 복장을 준비합니다.
◉ 기피제 사용: 야외활동 전 진드기 기피제를 발라 노출을 최소화합니다
4-2. 야외활동 중
◉ 돗자리 사용: 풀밭에 앉을 때 돗자리를 사용하고 풀밭에서 용변을 보지 않습니다.
◉ 등산로 이용: 풀숲이나 산길을 다닐 때는 정해진 등산로를 이용해 진드기 노출을 줄입니다.
◉ 기피제 재사용: 기피제의 효능이 떨어지면 주기적으로 재도포합니다.
4-3. 야외활동 후
◉ 즉시 세탁: 귀가 후 입은 옷을 털어내고 세탁하며, 샤워하면서 몸에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확인합니다.
◉ 증상 발현 시 의료기관 방문: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습니다.
자세한 예방수칙은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5.마무리
쯔쯔가무시증은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병으로, 야외활동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가을철에는 예방 수칙을 지켜 안전하고 건강한 야외활동을 즐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