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콩팥)은 우리 몸에 불필요한 물질을 배출해 주는 기능을 하고 있으며, 2쌍으로 된 강낭콩 모양의 기관으로 되어 있다.
그래서 오늘은 혈액검사를 통해 신장과 관련된 항목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목차>
1.신장(콩팥)기능이란?
신장은 우리 몸 등 아랫부분에 위치에 있으며 우리 몸의 노폐물을 제거하여 소변으로 배출하고 혈액 속의 전해질 농도를 조절해 혈압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신장기능검사는 신장 기능의 손상 정도 및 기능상태를 알아보고, 신장과 관련된 질환들을 진단하고 평가하는 검사이다.
검사에는 혈액과 소변 내의 크레이티닌, BUN(혈액요소질소), e-GFR (사구체여과율), B/C ratio 수치 등이 포함된다.
2. 신장(콩팥)기능검사 항목은?
건강검진 결과표를 보면 크레이티닌, BUN(혈액요소질소), e-GFR(사구체여과율), B/C ratio 라는 항목을 볼 수 있으며, 이 항목들이 대표적으로 신장의 기능을 평가할 수 있는 지표이다.
3.신장기능검사 참고치(정상치)는?
신장기능검사의 정상범위 수치와 그에 따른 해석은 각 병원 및 의료기관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므로 정확한 수치와 진단은 혈액 검사를 받은 병원이나 의료기관 의료진의 소견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며 아래 참고치는 본인이 혈액검사를 받았던 E대학 병원기준으로 작성하였다.
3-1. Creatinine(크레아티닌)
크레아티닌(Creatinine)은 인체에서 발생하는 대사 부산물로, 주로 근육 조직에서 생성되며, 크레아티닌은 혈액으로 흘러들어가 신장을 통해 배설된다.
신장은 혈액 중의 노폐물질을 제거하여 소변으로 배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크레아티닌은 이 과정 중에 배설되는 노폐물질 중 하나로, 그 농도는 신장의 여과 및 배설 기능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이다.
크레아티닌 생성은 근육 대사 과정에서 크레아티닌이 생성되며, 일상적인 근육 활동, 식사, 및 일반 대사 활동에 따라 크레아티닌 수치가 변할 수 있다.
크레아티닌의 정상 수치는 일반적으로 성별, 나이, 신체 사이즈 등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검사를 수행하는 의료 기관이나 연구에 따라 기준이 다를 수 있으므로 검사를 수행한 의사나 의료 전문가의 조언을 따라야 한다.
그러나 대체로 일반적으로 참고되는 범위는 성인 남성 0.8 – 1.2 mg/dL (밀리그램/분당 데시리터) 성인 여성 0.6 – 1.0 mg/dL이다.
만약 크레아티닌 수치가 정상 범위를 벗어나면, 신장 기능의 문제나 다른 건강 문제의 징후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평가와 의료 상담이 필요하다.
3-2. BUN(Blood urea nitrogen, 혈액요소질소)
혈액요소질소(Blood Urea Nitrogen – BUN)은 혈액 내에 포함된 요소질소의 양을 나타내는 혈액 검사 항목 중 하나이다. BUN은 주로 신장 기능을 평가하고 혈액 내의 요소질소 수준을 측정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BUN은 요소질소를 나타내는데, 요소질소는 단백질 대사 과정 중에 생성되며, 식품 소화 및 단백질 대사에 따라 요소질소는 혈액에 들어가 신장으로 이동하고, 신장에서 여과 및 배설된다.
일반적으로 BUN 수치가 높다면, 혈액 내의 요소질소 수준이 증가하고, 이는 신장 기능의 저하나 기타 건강 문제의 징후로 나타날 수 있다.
BUN과 크레아티닌은 신장 건강을 더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신장 기능 평가를 위한 중요한 지표이다. BUN의 정상 범위는 일반적으로 5 – 23 mg/dL (밀리그램/분당 데시 리터) 사이이며, 이 범위는 의료 기관과 연구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개별적인 건강 상태와 상황에 따라 변동할 수 있다.
3-3.GFR(Glomerular filtration rate, 사구체여과율)
사구체여과율(Glomerular Filtration Rate, GFR)은 신장의 여과 기능을 측정하는 지표 중 하나이며, 사구체여과율은 사구체에 의해 분당 걸러지는 혈액의 양을 말한다.
신장이 1분 동안에 깨끗하게 걸러주는 혈액의 양을 사구체 여과 율(GFR)이라고 하며 정상 사구체 여과율은 분당 90~120ml 정도이다.
그러나 연령, 성별, 신체 조직, 신장 질환 등에 따라 변동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신장기능이 정상인 경우 1분 동안 90내지 120ml 정도의 혈액을 걸러서 깨끗하게 청소해 주다는 의미이며, 신장기능이 떨어졌다” 라고 하는 것은 통상적으로 신장의 사구체 여과율이 감소되었다 라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GFR은 크레아티닌 수치와 더불어 두 지표가 측정된다.
3-4. B/C 비율
B/C 비율은 혈액요소질소(Blood Urea Nitrogen, BUN)과 크레아티닌(Creatinine) 농도 사이의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이며, B/C 비율은 BUN 수치를 크레아티닌 수치로 나눈 값으로 계산된다.
이 비율은 주로 혈액 검사 결과를 통해 평가되며, 신장 기능을 평가하고 관찰하는데 사용된다.
그리고 BUN 수치가 크레아티닌 수치의 10배에서 20배 사이에 위치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정상 범위이다.
B/C 비율이 정상 범위 내에 있을 때, 이는 신장 기능이 일반적으로 유지되고 혈액 내의 요소질소와 크레아티닌의 농도가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그리고 B/C 비율이 일반적으로 BUN 수치가 크레아티닌 수치보다 높은 경우 신장의 여과 기능이 저하되었거나 다른 상황에서 혈액 내의 요소질소가 높게 농축되어 나타 날 수 있으며, 또한 BUN 수치가 크레아티닌 수치보다 낮은 경우에는 신장의 여과 기능이 향상되거나 다른 상황에서 크레아티닌 농도가 높게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의료 상황에서 이 범위가 정확하게 적용되지는 않을 수 있으며, 개별적인 환자의 상황과 의료 기관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검사 결과와 B/C 비율의 해석은 의사나 의료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상 혈액 검사를 통해 신장에 관련된 주요 항목들을 알아보았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신장이 나빠지는 것도 조심해야 지만 신장의 기능이 나빠져 갈수록 뇌‧심장계통의 합병증 발병률이 훨씬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혈액검사를 통해 조기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이다.